'탐나는 도다'는 제주도에 대한 새삼스러운 애국심을 깨닫게 해준 드라마...


첨엔 그냥 만화를 원작으로 한 유치한 드라마이겠거니...하고 생각하며 봤다.
난 항상 반전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이 드라마도 그런 나의 선입견과는 달리 탄탄한 스토리라인에
신인들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고 캐릭터에 녹아든 연기가 정말 나를 빠져들게 했다.
그리고 내가 잘 알지 못하던 제주의 사투리와 제주사람들의 삶...
물론 지금은 그리 사는 사람은 없겠지만
제주에 대해 새삼스럽게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드라마 였다.
왜 다음의 아고라나 디씨인사이드의 탐도겔에서 제주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보고 열광을 하며 애착을 갖는지...
특히 엔딩 부분에 나오는 '이어사나'는 진짜 제주도의 민요인 '이어도 사나'를 리메이크 한 음악이라고 한다.
난 아직도 이 음악을 들으면 잠녀(해녀)들이 바다속을 유유히 헤집고 다니는 장면이 눈 앞에 선하다...

[▽ Ending Theme - 이어사나 (Song by Jane Park)]


이어싸나 이어싸나
물로야 뱅뱅 돌아진 섬에
이어싸나 이어싸나
먹으나 굶으나 물질 허영 (물질을 해서)
이어싸나 이어도 사나

쳐라 쳐어라 넘어야 간다
한적 젓엉 앞으로 가자 (힘차게 저어서 앞으로 가자)
가면 가고 말면 말지
초신신고 시집가리
이어싸나 이어도 사나


으샤~
으샤~


이어싸나 이어싸나
우리어멍 날 날적에
가시나무 몽고지에 (가시나무가 무성한 불모지에)
궹이 박으라 날난건가
이어싸나 이어도 사나


이어싸나 이어싸나
성님성님 사촌성님
한쪽손엔 갈고리들고
진도 바당 큰물로 가자 (넓은 바다 큰물로 가자)
이어싸나 이어도 사나

'캬~ 좋다....^^;'

그리고고 마지막 박규가 사약을 받기 전...
탐라(제주)가 얼마나 아름답고 인간적이었는지를 왕앞에서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도 가슴에 와 닿더만...
아름다운 제주를 지키자는 강력하면서도 조용 언변 ^^;


처음에 1회만 볼까...하고 생각했던 드라마가 날 이렇게 끌리게 할 줄은...
역시나 제주는 아름다운 우리의 땅이고 영원히 우리나라여야 한다는 생각이 부쩍 높아졌다고나 할까...
그리고 제주가 아름답다 아름답다 말들 하지만
진짜 제주가 그리 아름답고 제주의 사투리가 그리 정겹게 느껴질 줄 몰랐다.
특히 음악도 송병준이 맡아 완성도 있는 음악을 만들어 내서 드라마의 질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다.
관련기사 : http://10.asiae.co.kr/Articles/view.php?tsc=06.01.05&a_id=2009080608260029520

원래 사전 촬영을 하며 24부작으로 기획이 됐었는데
편성 자체가 주말 드라마로 잘못됐고
'솔약국집 아들들'이라는 막강한 상대 때문에 시청률이 그닥 높지 않았고 (평균 5.5%)
그놈의 시청률 땜에 20부작으로...다시 16부작으로 축소편성이 된게 내심 아쉽지만
PD편집 버전으로 DVD는 20부작으로 만든다니 기대가 된다.

by 초코파이情™ | 2009/10/14 20:29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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